"AI로 앱을 만든다"고 하면 도구가 너무 많아 뭘 골라야 할지부터 막힙니다. 그래서 오늘은 2026년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도구 다섯 가지를, 개발 지식 없이도 이해되게 정리했습니다. 하나씩 다 배울 필요는 없어요. 내 상황에 맞는 하나만 고르면 됩니다.
저는 코딩을 정식으로 배운 사람이 아닙니다. 회사에서 기획하고 보고서 쓰던 평범한 부장이었어요. 그런데 AI 도구들이 하도 좋아졌다길래 반신반의하며 붙잡고 며칠 씨름했더니, 정말로 사주앱 하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 배포까지 하게 됐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책까지 냈고요. 그러니 "나 같은 사람도 될까?" 싶은 분이라면, 오늘 글이 딱 맞습니다. 오늘은 도구를 나열만 하는 게 아니라, 도구를 고르는 기준 → 다섯 도구 비교 → 각 도구 자세히 → 상황별 추천 → 처음 하나로 끝까지 만드는 순서 → FAQ와 실수까지, 초보가 헷갈리지 않도록 길을 하나 그어드리겠습니다.
도구를 고르기 전에 — 나를 먼저 정하기
도구가 헷갈리는 진짜 이유는 도구가 많아서가 아니라, 내가 뭘 원하는지 아직 안 정했기 때문입니다. 마트에서 "뭐 살까" 하고 헤매는 것과, 장보기 목록 들고 가는 것의 차이예요. 그래서 도구 이름을 외우기 전에, 아래 세 가지 질문에 먼저 답해 보세요. 답이 정해지면 도구는 거의 저절로 좁혀집니다.
목표 — 무엇을 만들려는가?
"실제로 사람들이 쓰는 제대로 된 앱 하나를 완성"하고 싶은지, "아이디어를 빨리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지, "예쁜 소개 페이지·데모 화면"이 필요한지. 목표가 다르면 맞는 도구도 다릅니다.
예산 — 돈을 얼마나 쓸 수 있나?
대부분 무료로 시작해 볼 수 있지만, 본격적으로 쓰면 월 구독료가 붙습니다. 지금 당장 지갑을 열 생각인지, 우선 공짜로 맛만 볼 생각인지 정해두면 마음이 편합니다. (요금은 자주 바뀌니 결제 전 공식 페이지 확인은 필수입니다.)
의향 — 코드를 조금이라도 익힐 생각이 있나?
"코드는 절대 안 보고 말로만 시키고 싶다"인지, "필요하면 코드도 조금씩 배워갈 생각"인지. 이 태도 하나가 도구 선택을 크게 가릅니다. 코드를 익힐 의향이 있으면 선택지가 넓어지고, 완성도도 높아집니다.
이 세 가지에 답했다면 절반은 끝난 겁니다. 예를 들어 "제대로 된 앱을 완성하고 싶고, 필요하면 코드도 조금 배울 생각이 있다"면 뒤에 나올 Claude Code가 유력합니다. "일단 공짜로 빠르게 아이디어만 화면으로 보고 싶다"면 Bolt가 좋고요. "코드는 보기 싫고 예쁜 화면이 중요하다"면 Lovable이 어울립니다. 이제 다섯 도구를 한눈에 비교해 보겠습니다.
5개 도구 한눈에 비교표
먼저 큰 그림부터 잡으시라고 표로 정리했습니다. 낯선 단어가 보여도 괜찮아요. 아래에서 하나씩 다시 풀어드립니다. 이 표는 "무엇처럼 생긴 도구인지(형태)", "제일 잘하는 것(강점)", "누구에게 맞는지", "초보가 느끼는 난이도"를 축으로 잡았습니다.
| 도구 | 형태 | 강점 | 이런 분께 | 초보 난이도 |
|---|---|---|---|---|
| Claude Code | 대화형(말로 지시) | 복잡한 작업을 끝까지 완성 | 배포까지 가는 진짜 앱을 만들 분 | 중간(익히면 강력) |
| Cursor | AI 붙은 코드 편집기 | 프로젝트 수정·정리 | 코드도 조금씩 익혀갈 분 | 조금 높음 |
| Bolt | 브라우저 안에서 | 빠른 제작·바로 배포 | 시제품을 빨리 보여줄 창업가 | 낮음 |
| Lovable | 브라우저 안에서 | 예쁜 화면을 프롬프트로 | 디자인이 중요한 기획자·마케터 | 낮음 |
| Replit | 올인원(한 화면) | 제작·저장·배포 통합 | 환경 설정 없이 끝내고 싶은 분 | 낮음~중간 |
다섯 도구, 하나씩 깊게 보기
이제 표에서 본 도구들을 하나씩 자세히 뜯어보겠습니다. 각 도구마다 "무엇이 다른가"(성격)와 "어떻게 시작하나"(첫 발) 두 가지를 정리했어요. 첫 발 순서는 화면 세부가 바뀔 수 있으니 큰 흐름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1. Claude Code — "대화하듯 시켜서 제대로 만든다"
Anthropic의 AI에게 말로 지시해 기능을 만들고 고치는 방식입니다. 복잡한 작업도 끝까지 끌고 가는 힘이 좋아서, "제대로 된 앱 하나를 완성"하고 싶은 분께 잘 맞습니다. 제가 사주앱을 만들 때 쓴 도구이고, 책도 이걸 기준으로 썼어요.
무엇이 다른가? 다른 도구들이 주로 "예쁜 화면 하나"를 뽑아주는 데 강하다면, Claude Code는 여러 파일에 걸친 복잡한 작업을 스스로 계획하고 순서대로 처리하는 데 강합니다. 비유하자면 다른 도구가 "한 방 뚝딱 요리사"라면, 이쪽은 "장보기부터 설거지까지 코스 전체를 맡아주는 셰프"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앱이 커지고 기능이 얽혀도 끝까지 끌고 갑니다. 저는 사주 계산 로직, 결과 화면, 데이터 저장까지 이어지는 작업을 이 도구로 붙여나갔어요.
설치·접속
공식 안내에 따라 Claude Code를 설치하거나 접속합니다. 초보라면 안내 문서를 그대로 따라만 해도 됩니다.
만들 것을 한국어로 설명
"이런 앱을 만들고 싶다"를 문장으로 적습니다. 화면, 기능, 저장할 정보 등을 아는 만큼 풀어서요.
결과를 보고 다시 시키기
만들어진 걸 확인하고 "여기 색을 바꿔줘", "이 버튼이 안 눌려" 하고 계속 대화로 고쳐 나갑니다.
완성되면 배포
동작이 마음에 들면 인터넷에 올리는 단계까지 도움을 받아 마무리합니다.
2. Cursor — "코드 편집기에 AI가 들어온 형태"
개발자들이 쓰는 편집기에 AI가 붙은 도구입니다. 프로젝트 전체 맥락을 잘 이해해서 수정·리팩터링에 강력합니다. 다만 화면이 개발자용이라 완전 초보에겐 조금 낯설 수 있어요.
무엇이 다른가? "리팩터링"이라는 말이 나왔는데, 겁먹지 마세요. 이미 만든 걸 더 깔끔하게 정리·재배치하는 것을 뜻합니다. 옷장을 새로 사는 게 아니라, 있는 옷을 다시 개어 넣어 찾기 쉽게 하는 일이죠. Cursor는 프로젝트 전체를 넓게 보면서 이런 정리와 수정을 잘합니다. 화면이 개발자 도구처럼 생겨서 처음엔 버튼이 많아 보이지만, 코드를 앞으로 조금씩 배워볼 마음이 있다면 성장 폭이 큰 도구입니다.
설치·프로젝트 열기
Cursor를 내려받아 설치하고, 새 프로젝트(또는 폴더)를 엽니다.
AI에게 요청 입력
편집기 안의 AI 입력창에 "이 부분을 이렇게 바꿔줘"처럼 한국어로 요청합니다.
제안을 검토·적용
AI가 바꿔줄 내용을 미리 보여주면, 마음에 들 때만 "적용"을 눌러 반영합니다.
3. Bolt — "브라우저에서 만들고 바로 배포"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 안에서 앱을 만들고, 원클릭으로 인터넷에 올릴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빠르게 형태로 확인하기 좋아요. 대신 앱이 복잡해지면 한계가 오기도 합니다.
무엇이 다른가? 가장 큰 장점은 설치가 필요 없다는 것. 인터넷 창만 열면 바로 시작합니다. 그래서 "머릿속 아이디어를 30분 안에 화면으로 확인"하기에 최고예요. 투자자나 동료에게 "이런 느낌이에요" 하고 링크로 보여주기 좋습니다. 대신 앱이 점점 복잡해지고 기능이 많아지면, 세밀한 조정에서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제품(프로토타입) 전용이라 생각하면 마음이 편합니다.
사이트 접속
브라우저에서 Bolt에 접속합니다. 별도 설치가 없습니다.
만들 것을 한 문장으로
"할 일 목록 앱을 만들어줘"처럼 원하는 것을 적으면 초안이 뚝딱 나옵니다.
다듬고 바로 배포
몇 마디로 손본 뒤, 배포 버튼을 눌러 바로 링크를 얻어 공유합니다.
4. Lovable — "디자인 예쁜 웹앱을 프롬프트로"
말로 요청하면 보기 좋은 화면을 척척 만들어줍니다. 랜딩 페이지나 포트폴리오, 데모 앱을 만들 때 특히 강해요. 데이터 저장 기능(Supabase)과도 잘 연결됩니다.
무엇이 다른가? Lovable의 결과물은 첫인상이 예쁩니다. 같은 요청을 해도 화면이 세련되게 나와서, 소개 페이지·포트폴리오·데모처럼 "보이는 게 중요한" 결과물에 강해요. 참고로 "랜딩 페이지"는 방문자가 처음 도착하는 소개 한 장짜리 페이지를 말합니다. 또 "Supabase"라는 데이터 저장 창고와 잘 연결되는데, 이건 사용자가 입력한 정보(가입자, 글, 신청 내역 등)를 담아두는 온라인 캐비닛이라고 보면 됩니다. 예쁜 화면에 저장 기능까지 붙일 수 있다는 뜻이죠.
사이트 접속·요청
Lovable에 접속해 만들고 싶은 화면을 설명합니다. 분위기·색감도 함께 적으면 좋아요.
디자인 다듬기
"더 깔끔하게", "버튼을 크게"처럼 말로 화면을 손봅니다.
필요하면 저장 기능 연결
입력 정보를 보관해야 하면 Supabase 같은 저장소를 연결합니다.
5. Replit — "만들기·저장·배포가 한 화면에"
코드 편집, AI, 호스팅(인터넷에 올리기)이 한 탭 안에 다 들어 있는 올인원 도구입니다. 이것저것 프로그램을 깔기 싫은 분께 편리합니다.
무엇이 다른가? Replit의 매력은 "다 한 곳에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은 만드는 프로그램, 저장하는 곳, 인터넷에 올리는 서비스가 따로따로라 초보가 왔다 갔다 하다 지치는데, Replit은 이걸 한 화면에 모아놨어요. "호스팅"은 앞서 말한 인터넷에 올려 남들이 접속하게 하는 것이고요. 여러 프로그램을 깔고 설정하는 과정(=환경 설정)을 건너뛰고 싶은 분께 특히 편합니다.
가입·새 프로젝트
Replit에 가입하고 새 프로젝트를 만듭니다. 설치할 게 없습니다.
AI로 만들기
내장 AI에게 원하는 걸 설명해 초안을 만들고, 바로 옆 화면에서 결과를 확인합니다.
같은 화면에서 배포
다른 서비스로 옮길 필요 없이, 그 자리에서 배포 버튼으로 마무리합니다.
도구 성격 비교 — 완성도 vs 속도
다섯 개를 다 봤으니, 초보가 가장 헷갈리는 축인 "완성도(제대로) vs 속도(빨리)"로 한 번 더 정리해 드립니다. 이건 우열이 아니라 성향의 차이예요. 상황에 따라 필요한 게 다릅니다.
| 내가 원하는 것 | 어울리는 도구 | 이유 |
|---|---|---|
| 제대로 된 앱을 끝까지 완성 | Claude Code | 복잡한 작업을 끝까지 끌고 가는 힘이 강함 |
| 빠른 시제품·아이디어 확인 | Bolt | 설치 없이 즉시 만들고 바로 배포 |
| 예쁜 화면·소개 페이지 | Lovable | 디자인 완성도가 높게 나옴 |
| 코드도 배워가며 정리·수정 | Cursor | 프로젝트 전체 맥락 이해가 뛰어남 |
| 한 곳에서 제작~배포까지 | Replit | 제작·저장·배포가 한 화면에 통합 |
👍 "빨리" 계열(Bolt·Lovable)의 장점
- 설치·설정 없이 바로 시작
- 몇 분 만에 눈에 보이는 결과
- 아이디어 검증·데모에 최적
- 초보 진입 장벽이 낮음
👎 "빨리" 계열의 한계
- 앱이 복잡해지면 세밀 조정이 답답
- 깊은 기능 확장에서 벽을 만남
- "보여주기"엔 좋지만 "끝까지"엔 아쉬움
- 결국 완성 단계에서 다른 도구가 필요할 수 있음
속도가 필요한 순간이 있고, 완성도가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초보의 실수는 "속도 도구로 완성까지 끌고 가려다" 지치는 것이에요. 도구마다 잘하는 구간이 다릅니다.
상황별 추천 — 의사결정 흐름
그래서 결정을 어떻게 내리느냐. 딱 잘라 추천하면 이렇습니다. "제대로 된 앱 하나를 끝까지 완성"이 목표라면 Claude, "빠른 시제품"이면 Bolt, "예쁜 화면"이면 Lovable입니다. 아래 흐름을 따라가 보세요. 위에서 정한 "목표"만 있으면 금방 답이 나옵니다.
먼저 정하기
Claude Code
Bolt
Lovable
여기에 두 가지를 덧붙이면 완성됩니다. "코드도 배워가며 손보고 싶다"면 Cursor를, "제작부터 배포까지 한 화면에서 끝내고 싶다"면 Replit을 얹으세요. 하지만 처음이라면 너무 많이 고민하지 마세요. 중요한 건 도구를 고르는 데 오래 고민하지 말고, 하나로 끝까지 한 번 만들어보는 것이에요. 첫 완성의 경험이 나머지를 알려줍니다.
처음 하나 골라 끝까지 만들어보는 실전 순서
말만 하면 뜬구름이니, 실제로 "처음부터 완성까지" 밟아야 하는 순서를 카드로 드리겠습니다. 어떤 도구를 골랐든 큰 흐름은 비슷합니다. 이 순서대로 딱 한 번만 완주해 보세요. 그 뒤엔 감이 잡혀서 두 번째 앱은 훨씬 쉬워집니다.
아주 작게 목표 정하기
거창한 걸 노리지 마세요. "메모 저장 앱", "간단한 신청 폼"처럼 일주일 안에 끝낼 작은 것 하나를 고릅니다. 첫 앱은 완성이 목적이지 대작이 목적이 아닙니다.
도구 하나만 확정
위 흐름표로 정한 도구 하나만 씁니다. 이것저것 비교하며 갈아타지 마세요. 오늘은 한 우물만 팝니다.
한국어로 요청해 초안 만들기
만들고 싶은 걸 문장으로 설명해 첫 화면을 뽑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단 뭐라도 나오게 하세요.
조금씩 고쳐가며 대화
"이 버튼이 안 눌려", "글자를 키워줘"처럼 한 번에 하나씩 고칩니다. 막히면 화면에 뜬 메시지를 그대로 복사해 AI에게 보여주고 물어보세요.
저장 기능이 필요하면 붙이기
입력한 내용을 보관해야 하면 저장소(예: Supabase)를 연결합니다. 필요 없으면 건너뛰어도 됩니다.
배포해서 링크 얻기
동작이 마음에 들면 배포 버튼으로 인터넷에 올려 진짜 링크를 손에 넣습니다. 이 순간이 "완성"입니다.
가족·지인에게 보여주기
링크를 한 명에게라도 보내 반응을 받습니다. 피드백이 다음 개선의 재료가 되고, 무엇보다 "내가 앱을 만들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요금 이야기 — 무료로 어디까지 되나
돈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죠. 다섯 도구 대부분 무료로 맛보기가 됩니다. 처음엔 공짜 범위 안에서 작은 앱 하나를 완주해 보는 걸로 충분해요. 본격적으로 자주 쓰거나, 만든 앱을 계속 인터넷에 띄워두려면 월 구독료가 붙는 게 일반적입니다.
다만 구체적인 금액은 수시로 바뀝니다. 그래서 이 글에 "얼마"라고 못 박지 않겠습니다. 어제 본 가격이 오늘 다를 수 있거든요. 결제 버튼을 누르기 전에 반드시 각 서비스의 공식 요금 페이지에서 최신 금액과 무료 범위를 직접 확인하세요. 특히 "무료 체험 후 자동 결제" 조건이 있는지, 취소가 쉬운지를 꼭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요금은 변동 정보입니다. 블로그 글이나 남의 후기가 아니라, 결제 직전 공식 페이지에서 본 숫자가 진짜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정말 무료로 되나요?
대부분 무료로 시작해 볼 수 있습니다. 작은 앱 하나를 만들어 완주하는 경험은 공짜 범위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아요. 다만 많이 쓰거나 계속 띄워두려면 유료 구독이 필요할 수 있으니, 금액은 결제 전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Q. 다섯 개를 다 배워야 하나요?
아니요.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처음엔 딱 하나만 고르는 게 정답입니다. 하나로 완성 경험을 쌓으면 나머지는 필요할 때 금방 익혀집니다. 다 배우려다 아무것도 못 만드는 게 초보의 가장 흔한 함정이에요.
Q. 코드를 전혀 몰라도 되나요?
됩니다. 다섯 도구 모두 "말로 시키는" 방식을 지원해서, 코드를 한 줄도 안 쓰고 앱을 만들 수 있어요. 다만 코드를 조금씩 익힐 의향이 있다면 완성도와 자유도가 더 올라갑니다. 몰라도 시작은 되고, 배우면 더 멀리 갑니다.
Q. 만들다 막히면 어떻게 하나요?
화면에 뜬 오류 메시지를 통째로 복사해서 AI에게 그대로 보여주고 "이거 어떻게 고쳐?"라고 물어보세요. 초보의 문제 대부분은 이 한 방법으로 풀립니다. 그래도 안 되면 요청을 더 작게 쪼개서 한 번에 하나씩 시켜 보세요.
Q. 어떤 걸로 시작할지 그래도 모르겠어요.
그럼 고민을 멈추고 목표만 보세요. "제대로 완성"이면 Claude Code, "빨리 확인"이면 Bolt, "예쁜 화면"이면 Lovable. 셋 중 끌리는 하나를 지금 정하고 오늘 첫 화면을 뽑아 보는 게, 일주일 더 비교하는 것보다 훨씬 이득입니다.
초보가 흔히 하는 실수 & 해결법
제가 직접 겪고, 또 주변에서 많이 본 실수들입니다. 미리 알면 시간을 크게 아낄 수 있어요.
👎 흔한 실수
- 도구 고르다 시간 다 씀 — 후기만 며칠씩 읽고 정작 안 만듦
- 첫 앱부터 너무 크게 — "카카오 같은 앱" 목표로 시작
- 한 번에 열 가지 요청 — 요청이 뭉뚱그려져 결과가 엉킴
- 에러 메시지에 겁먹고 포기 — 빨간 글씨 보고 그만둠
- 여러 도구를 계속 갈아탐 — 완성 직전에 다른 걸로 이동
👍 해결법
- 비교는 30분만. 목표로 하나 정하고 바로 시작
- 첫 앱은 일주일 안에 끝낼 작은 것으로
- 요청은 한 번에 하나씩 쪼개서
- 에러는 복사해서 AI에게 그대로 질문
- 일단 하나로 끝까지 완주한 뒤 갈아타기
나에게 맞는 도구 체크리스트
마지막으로, 아래 항목에 답해 보시면 방향이 또렷해집니다. 하나씩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 ✅ 내가 만들려는 것(목표)을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나요?
- ✅ "제대로 완성 / 빠른 시제품 / 예쁜 화면" 중 무엇이 1순위인지 정했나요?
- ✅ 코드를 조금이라도 익힐 의향이 있는지 정했나요?
- ✅ 우선 무료 범위로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나요?
- ✅ 결제 전 공식 요금 페이지를 확인하기로 했나요?
- ✅ 첫 앱을 일주일 안에 끝낼 작은 것으로 잡았나요?
- ✅ 도구를 딱 하나만 골라 끝까지 가기로 했나요?
- ✅ 막히면 에러를 복사해 AI에게 물어보기로 마음먹었나요?
이 여덟 개에 "네"라고 답할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시작할 준비가 끝난 겁니다. 남은 건 실제로 첫 화면을 뽑아 보는 것뿐이에요.
정리 — 그래서 나는?
딱 잘라 추천하면 이렇습니다. "제대로 된 앱 하나를 끝까지 완성"이 목표라면 Claude, "빠른 시제품"이면 Bolt, "예쁜 화면"이면 Lovable입니다. 여기에 "코드도 배워가고 싶다"면 Cursor, "한 화면에서 다 끝내고 싶다"면 Replit을 더하세요. 하지만 다시 강조합니다. 중요한 건 도구를 고르는 데 오래 고민하지 말고, 하나로 끝까지 한 번 만들어보는 것이에요. 첫 완성의 경험이 나머지를 알려줍니다.
도구는 거들 뿐, 결과를 가르는 건 "끝까지 시켜보는 끈기"입니다.
※ 도구별 기능·요금은 자주 바뀌므로, 결제 전 각 서비스의 최신 안내를 확인하세요. (2026년 7월 기준 작성)
← 기술 블로그 목록으로